예술가 수의 건축 이야기
여섯번째 이야기 본문
1. 설계 대안 검토 (MASS STUDY)

이전부터 나는 대지에 대한 분석과 건축주의 요구 사항까지 단계를 밟아 왔다. 그렇다면 이후에 과정은 어떤 것이었는지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설계 대안을 짜서 계속 수정하고 좋은 매스가 나올 때까지 매스를 가지고 조합을 해보는 것이다.
첫 번째 매스를 보면 조잡하게 보인다. 그리고 좌측에 홀로 떨어진 매스 자체가 균일하게 맞지 않다는 느낌과 더불어 매스 자체가 너무 뒤쪽에 치중되어있다 보니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두 번째 매스는 건축주의 의도를 반영하여 뒤에 있는 녹지와 건물의 관계성을 가지게 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매스가 저런 모양이 나오게 되면 향을 신경 쓰지 못하여 조망을 확보할 수 있지만 빛을 확보하기 어려운 매스이다.
세 번째 매스는 밑에 큰 사각형 박스인 매스 하나 그 위에 비정형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매스 하나 정형인 매스가 하나 이렇게 올라와 있다. 비정형인 대지 안에 사각형 박스 형태인 매스들만 들어서게 되면 분명히 무언가 부자연스러울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사선을 이용한 위에 있는 매스가 사각형의 매스들의 힘을 잡아주면서 강조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사진 말고 더 수많은 매스들을 조합하여 설계 대안을 검토해보았다.
2. 평면도 작업

설계 대안을 토대도 매스의 형태를 삼각형의 모습이 떠올라 삼각형의 형태의 매스로 정하였다. 삼각형의 매스 모양의 장점은 조망과 향을 둘 다 쓸 수 있다는 장점과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요구와 같이 마당을 크게 세 개의 공간이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다. 삼각형의 매스를 어떻게 하면 배치를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매스가 세 개로 나뉘어 있으니 그 하나의 매스마다 각자의 개성을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1층은 가족 구성원이 공동적으로 쓸 수 있는 공간, 그리고 2층은 개인적인 공간을 가져가려고 생각을 하였고 매스들을 그대로 올리면 재미가 없어 보일까 봐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매스를 빼고 필로티 공간을 사용하여 주차를 할 수 있게끔 생각을 하였다. 다음 글에서는 실배치의 글을 써 볼 것이다. 실을 배치할 때 중요성 어떻게 배치함으로써 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는지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