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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수의 건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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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야기

Artist le2_su 2021. 7. 12. 11:24

3D Solid-Void (미니어처) 만들기

오늘 이야기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복합적으로 표현해보는 작업이었다.

우드락을 통해서 3D안에 표현을 하는 것이었는데 많이 어려웠다.

3D안에 공간을 남김없이 채워 넣으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아무생각 없이 우드락을 채워 넣기 바빴다.

그렇게 우드락을 채워 넣다가 이렇게 만들었다간 내가 무엇을 표현을 하고 싶었는지 누군가에게 말도 못할 것란 생각이 들어서 다시 만들었다.

그래서 다시 만든 작품이 지금 보고있는 사진인데 일단 작품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이게 3D이기 때문에 측면에서 바라 보았을 때  위, 정면 다 신경을 써서 연관성이 있어야  하며 각자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그래서 나는 세번째 사진이 정면에서 바라 보았을 때인데 중간에 있는 정사각형 우드락을 강조하려 하였다. 그러면서 위에서 보았을 때 시각적으로 중간에 있던 정사각형에게 시선이 쏠리도록 만들었고 마지막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에서는 위계를 주고 싶어서 점,선,면을 통해서 점층적인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교수님의 피드백이 이어졌고..

나는 아까 설명을 했듯이 대학교 학우들 앞에서 발표를 하였고 교수님께서는 발표를 할때 건축 용어들을 더 사용을 하면 좋겠다.

작품 면에서는 아까 위계를 주기 위해서 점층적인 모습 "즉 사선을 이용한 것이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이 되었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고 안쪽의 축을 좀 더 보안을 해야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현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무조건 잘해야 된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생각들 때문에 내 그대로인 본 모습을 작품을 통해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완벽해야한다.

작품을 하나하나 완성을 하고 누군가에게 작품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고 다시 생각을 해볼 때면 혼자서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현재 나는 무슨 생각을 해야 할까?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들을 결코 모두 다 정답은 아닐 것이다.

내가 건축을 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미래? 취업? 때문에 하는 것인지 정말 원해서 하고 있는지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건축은 나에게는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냥 지금 재밌는 일을 계속 하는 것.

별 생각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최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