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시피 나는 육군만기전역이라는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22살 군필 신이수라고 한다. 나는 앞으로의 블로그 흐름을 살짝 말해주자면 건축학과 1학년으로써 내 자신이 건축가가 되기 전까지의 과정들이나 작품을 이 블로그에 올리면서 사람들과 소통을 할 계획이다. 이 신이수가 건축이 라는 분야에 발을 담구기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역하지 얼마 안된 군대에서 시작되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체육인이 꿈이었던 나는 적성에 맞지 않아 빠르게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자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학교를 자퇴를 하고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그러면서 1년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앞으로 무얼 하면 살아야 할지, 정말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고 세상이 많이 달라지고 좋아진 만큼 각종 매체들을 통해 건축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건축을 배우기 위해 건축학과에 수시 원서를 지원하여 학교에 입학하여 지금 21학번 건축학과 학생 신이수가 되었다.
건축 (architecture)?
건축? architecture? 아직 1학기도 마치지 않은 상태지만 어려웠다. 정말 매우 많이 어려웠다. 내가 생각한 건축과는 달랐다. 가볍게 도면 그리는 일인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생각을 한 내 자신이 너무 멍청했고 부끄러웠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건축은 예술이다. 자신만의 특징이 묻어나오는 그런 건축을 하고 싶다. 학교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다. "너희들은 건축가이기 전에 예술가이다" 정말 이 말씀이 크게 와닿았다. 그래서 이 신이수는 예술가의 혼이 담겨있는 건축가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 지금 부터는 글이 아닌 나의 작품들로 이야기들을 풀어 나갈 생각이다.